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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공포증

비행공포증

비행공포증은 항공 여행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장애이다. 생명의 위협 수준의 불안을 느껴 비행기를 전혀 못 타는 경우, 어쩔 수 없이 타지만 운항 내내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 등 그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. 원인 역시 항공기의 안전을 걱정하는 단순비행공포증부터 폐쇄공포증, 고소공포증, 공황장애까지 여러 가지다.
비행공포증은 드물 것 같지만 전체 성인의 약 10%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한다. 남성보다 여성이, 젊은 세대보다 장년층 이상에서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. 증상은 심리적,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난다. 불안한 망상이 계속돼 스트레스를 증폭시켜 심장 박동 증가, 호흡 곤란, 식은땀, 두통, 손발 저림, 미식거림 등의 반응을 보인다. 심한 경우에는 ‘이러다가 죽는 게 아닐까’하는 걱정에 안절부절 못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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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먼저 비행 중 직면하게 되는 난기류와 그에 따른 기체 요동은 항공여행에서 경험하게 되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.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난기류를 만나지 않고 항공여행을 마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드물다.
  • 항공기가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임을 인식하라.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고속버스나 자가용을 통한 여행보다 안전하다. 미국의 경우 한해 약 5만 명의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사망 이는 하루 약 135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행기로 인한 사망사고의 수 백배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. 사실 , 이것은 번개 맞을 확률의 4분의 1 정도의 확률 밖에 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항공기는 자동차만큼 일상적 교통수단이라는 사실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.
  • 당신과 함께있는 승무원들은 최고의 베테랑 이다. 항공기 승무원은 그 어떤 교통수단의 승무원들보다 완벽한 훈련과 교육을 받고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로써 어떤 응급상황에서도 최선의 대처를 할 수 있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.
  • 긍정적 마인드를 갖자. 부정적 생각에 한번 휩싸이면 머릿속이 온통 끔직한 장면들로 가득 찰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없다. 사고 등 부정적 생각이 떠오르면 책을 읽거나, 퍼즐을 풀거나, 동료와 잡담을 나누는 등 신경을 다른 곳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. 또한 공포는 현실이 아닌 감정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. 공포는 현실에서 위기상황이 벌어졌을 때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만약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인체의 자연스런 방어본능이다. 공포감이 드는 것 자체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.
  • 비행 중 에는 편안한 비행을 돕는 활동을 한다 . 먼저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.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 어깨를 펴 바른 자세를 갖는다. 긴장 시 에는 몸이 움추려지고 굳어지게 되는데 이런 자세가 마음의 불안을 더욱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이외에도 비행 중 긴장을 풀고 온몸의 근육을 이완시키기, 물 우유 주스 등 차가운 음료 마시기, 과식하지 않기, 합리적이고 중립적으로 생각하기, 자주 스트레칭하기 등이 편안한 비행을 돕는다.